돌잔치는 단 한 번뿐인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이전에는 넓고 큰 연회장을 대여하고 가족 및 지인을 초대해 성대하게 치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트렌디하고 실속 있게 준비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촬영, 장소, 스타일 등 각 요소를 꼼꼼히 비교하고 본인에게 맞는 루틴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요즘 엄마들의 방식입니다.
이 글에서는 촬영 계획, 돌잔치 장소 선정, 스타일링 방법까지 요즘 트렌드에 맞춘 돌잔치 준비 루틴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돌잔치 촬영: 언제, 어떻게, 무엇을 남길까
요즘 부모들이 돌잔치 준비에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로 사진 스냅 촬영입니다. 사진은 평생 남는 것이기 때문에, 돌잔치 전체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쓰는 항목 중 하나이죠.
최근에는 스튜디오 돌촬영과 행사 당일 스냅을 함께 패키지로 선택하여 비용을 절감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성비 있는 스냅 촬영으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촬영 업체 선택 시에는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살펴보고, 실제 후기와 결과물 비교가 필수입니다. 촬영 시간, 의상 수, 리터칭 범위, 원본 제공 여부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인기 있는 촬영 트렌드는 ‘감성 셀프 촬영’입니다. 스튜디오보다는 집이나 셀프 사진 스튜디오와 같은 공간에 상차림을 간단하게 준비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돌상에 들어갈 사진을 출력하는 시간까지 고려해 돌잔치 3~4주 전까지는 촬영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잔치 장소: 호텔부터 스몰연회장까지
장소 선정은 전체 예산과 돌잔치의 콘셉트를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예전에는 호텔 연회장, 뷔페식당의 대형룸이 주를 이뤘지만, 요즘은 소규모, 셀프 중심의 돌잔치가 대세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옵션은 스몰 연회장 패키지입니다. 음식, 돌상, 진행, 촬영 스냅까지 포함된 형태로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습니다. 홈파티 형태의 돌잔치도 증가 추세입니다. 호텔 연회장이나 전문 돌잔치 업체를 이용할 경우 최소 2~3개월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주차 공간, 위치 접근성, 유모차 이동 가능 여부 등도 체크해야 하며, 블로그 후기나 SNS 영상으로 미리 탐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비용 부담과 획일적인 연출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하는 ‘셀프 돌잔치’를 선택하는 부모가 많아졌습니다.
저 또한 돌상차림 대여 업체를 선정하여, 당일에 집에서 돌잔치를 치루며 예산을 크게 절감했습니다.
셀프 돌잔치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체 흐름과 예산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일반 돌잔치와 비교해 진행을 모두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필요합니다.
- 예산 설정
가장 먼저 사용할 총 예산을 정하세요. 평균적으로 셀프 돌잔치는 30만~100만 원 사이에서 준비할 수 있으며, 항목별로 예산을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 장소 20만 원, 돌상 소품 15만 원, 음식 20만 원, 촬영 30만 원 등. - 콘셉트 정하기
전체 스타일을 ‘전통’, ‘모던’, ‘북유럽 감성’, ‘미니멀’ 등으로 정하면, 구매 또는 대여 품목을 결정하기 쉬워집니다. 테마가 명확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장소 선택
집, 소규모 파티룸, 렌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집에서 할 경우 편하지만 공간 제약이 크며, 파티룸은 청소 부담이 적고,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 타임라인 구성
돌잔치 4주 전부터 단계별로 준비 일정을 정리해 두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 4주 전: 컨셉, 예산 확정
- 3주 전: 장소 예약, 돌상/소품 구매
- 2주 전: 사진 촬영, 의상 준비
- 1주 전: 데코 사전 세팅, 답례품 포장
- 당일: 최종 세팅, 촬영, 진행
스타일링과 콘셉트: 요즘 감성은 이렇게
돌잔치 스타일링은 돌상 데코와 아이의 의상, 현장 분위기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연출을 의미합니다. 예전의 화려하고 정형화된 세팅보다는 ‘미니멀 + 감성’이 대세입니다.
돌상 스타일은 전통, 모던, 북유럽풍으로 나뉘며, 요즘은 한복 외에도 화이트, 블랙 톤의 모던한 드레스가 인기입니다. 아이 의상은 한복 1벌 + 캐주얼룩 1벌 구성으로 트렌디함과 실용성을 챙기기도 합니다.
답례품도 감성 패키지 + 감사 카드 조합이 선호되고, 포토존은 풍선 아치, 배너, 가족사진 출력만으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전체 스타일링은 꼭 필요한 요소만 선택해 구성하는 것이 요즘 엄마들의 방식입니다.
돌잔치는 단 한 번뿐인 소중한 날이지만, 모든 것을 다 갖추기보다는 우리 가족에게 맞는 방식으로 의미 있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예산과 시간을 고려해 촬영-장소-스타일 순으로 루틴을 짜고, 효율적인 준비를 통해 가성비 있게 추억을 남깁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세요. 아이의 첫 생일, 더 이상 어렵지 않습니다!